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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 IT BE!! 1 ] 리뷰

  장르를 특정할 수 없는 괴기짬뽕(?!)
제 품 명 LET IT BE!! 1
작 성 자 dan**
작 성 일 2017년 04월 09일 02시 05분
만 족 도
조 회 수92

'재능'이란 말은 사람마다 각자 제멋대로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잘 안쓰려고 합니다만..
이사람의 경우는 재능있다고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군요.
그것은 바로...내용이 막장인데도 용서가 되는 재능!

겉보기에는 '가난에 쪼들리지만 공부는 잘하는 소년'과 '재색겸비 양가집 아가씨'의 러브스토리.
여기까지는 특별할 것도 없는, 지겹게 본 패턴 그 자체입니다만...
그런데 그 사이에 개그, 클론, 오컬트 요소가 마치 당연하다는 듯 뻔뻔스러운 얼굴로 끼어 들어 있다면?
한술 더 떠 청년지 연재작 아니랄까봐 (갈데까지는 안가는)므흣한 장면까지 버무리면...
대체 내용이 어떨지 상상이 가십니까?
(저 평범한 그림체하고 표지를 보고서도?)

더 황당한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는 것.
...모든 사소한 문제는 재미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뼈저리게 깨닫게 됩니다.
막장인데도 재미있으려면 노력하거나 의식해서 되는 것도 아니니 이게 재능 아니면 무엇일까요.
워낙 세분화(?) 되고 구체적인 재능이라 별로 부럽지는 않습니다만(...).
이 세상의 욕먹는 막장물들은 그게 막장이라는 이유에서 욕먹는 것이 아닌,
단순히 재미가 없어서 욕먹을 뿐이 아닌가 하고 진지하지만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괴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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